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홍대 주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장애인들에게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등록 장애인 38만5846명이다. 1인당 5매씩 약 200만장의 마스크가 배부된다. 마스크는 5월 19일부터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른 무더위로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 해외수입을 통해 확보한 덴탈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입마스크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분진포집효율(입자 차단 성능)이 KF기준 7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역물품 수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시 방역물품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대책본부에서는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확보해 의료기관과 임신부, 이동노동자, 어린이집, 요양시설, 쪽방촌,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이번 마스크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해 감염위험 직업군과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물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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