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와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맺은 사업장들이 지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전년 동기 대비 46% 감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17일 관내 소각시설,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곳과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맺었다.
지난 계절관리제 기간(작년 12월∼올해 3월) 4개월간 이 사업장들은 109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전년 동기 202t보다 93t 줄어든 것으로, 저감량이 목표치(27t)의 3.4배에 달했다.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중앙지사·강남지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서남환경 서남물재생센터, ㈜탄천환경 탄천물재생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호텔롯데, 에이블현대반얀트리호텔, 이화여자대학교, 대성산업㈜, ㈜서부티엔디, 강남금융센터㈜, 마포자원회수시설, 은평환경플랜트, 씨제이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이다.
이 중 미세먼지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은 전년 동기 자체 배출량의 57%(74t)를 줄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저감 기여 폭이 가장 컸다.
역시 2차 생성물질인 황산화물의 경우 ㈜탄천환경이 78%(1t)를 감축했고, 먼지는 씨제이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이 40%(1.7t)를 줄여 저감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사업장은 배출시설의 가동 비율 하향 조정, 약품처리 강화, 저녹스(NOx) 버너 조기 설치와 발전설비 정비를 통한 운전 성능 향상 등 자체적으로 감축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협약 참여 사업장에 대한 기술·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1월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0곳과도 단계적으로 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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