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골목상권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위해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19개 자치구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량 매진으로 중단된 '서울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서울 19개 자치구에서 20일부터 재개된다. 총 500억원 규모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을 통해 살 수 있다.
자치구별로 배정된 10% 할인판매 물량은 광진·노원·마포·송파구 각 35억원, 용산·동대문·성북·강북·도봉·은평·서대문·구로·동작·서초구 각 20억원, 성동·중랑·양천·금천·관악구 각 15억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별로 발행되는 모바일상품권이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앱에서 구매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에 쓸 수 있다. 대규모 점포나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3월 23일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의 하나로 서울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380억원이 열흘 만에 매진되자 추가로 800억원어치의 할인판매 물량을 배정했으나 또 1주만에 소진됐다. 이번 10% 할인판매 물량의 재원은 이달 8일 서울시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다.
이달 25일부터 '핀트(Fint)', 28일부터 '페이코(PAYCO)'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의 구입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결제 가능 앱이 11개로 늘었다.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정부는 지난달 1일~ 7월 31일 사용금액에 대해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소득공제율을 8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7월까지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시 80%의 소득공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의 혜택과 사용 편의로 조기판매는 물론 추가 발행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결제수수료 제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소비자는 모바일을 활용한 언택트소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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