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과 방송인 배지현 부부가 딸을 얻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20시 30분경 플로리다 더니든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고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18일 밝혔다.
류현진은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라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2년 열애 끝에 2018년 1월 웨딩마치를 올렸고, 2년 4개월여 만에 딸을 얻었다.
배지현은 SBS ESPN과 SBS스포츠,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특히 MBC스포츠 플러스 야구 전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의 진행을 맡으며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9시즌 종료 후 80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는 길이 막힌 상태다.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며, 배지현의 출산 준비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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