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부녀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31)의 신상이 20일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1989년생 최신종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전북 지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중 신상 공개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의 재발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신상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최신종은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CCTV와 DNA 감식 결과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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