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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수주전, '슈퍼시즌' 개막

서울에서 전개될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면서 오는 6월까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갈현1구역이 오는 23일 시공사를 선정하고 28일 신반포21차, 30일 반포주공1단지3주구, 6월 20일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이 시공사 총회를 연다. 이들 정비사업장의 공사금액을 합치면 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서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현대건설이 이주비 제안 등의 문제로 입찰 무효가 선언되면서 다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두 번의 유찰 끝에 롯데건설의 수의 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갈현1구역은 은평구 갈현동 300 일대 23만8850㎡를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2개동 4116가구(임대 620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9200억원 규모다.

 

오는 28일 총회가 개최되는 신반포21차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반포 21차는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에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7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용은 102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공정률의 70% 시점에 일반분양을 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입주 때까지 분양대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GS건설은 프라임 타임 분양제를 제안했다. 후분양을 포함해 착공시점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이 가장 유리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상반기 강남 재건축 '최대어' 반포 주공1단지 3주구는 5년만에 정비사업에 복귀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지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1109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조합은 지난 19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20일 공식 홍보관을 오픈했다. 오는 30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고 불리는 용산구 한남3구역은 다음달 20일 시공사를 결정한다. 현재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3곳이 최종적으로 참여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 한남동 686 일대 38만6395㎡에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만 약 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과열 경쟁이 이어지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시가 긴급 점검에 들어가면서 입찰이 무효화 됐다. 향후 한강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사업지인 만큼 어느 시공사가 선정될지 관심이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자금조달과 함께 브랜드 파워가 결정되는 이슈이고, 사업조건이 결정되는 시점이어서 조합원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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