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호텔업계를 위해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총 20억을 투입해 서울 호텔 400곳에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현재 영업 중인 시 소재 호텔 업소가 지원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27일부터 6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업종 기준은 관광호텔, 가족호텔, 호스텔, 소형호텔 등이다. 사실상 폐업 상태에 있는 업체는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비는 ▲호텔업 투숙객 모집을 위한 맞춤형 상품 기획·개발 ▲코로나19 대응 등 내부 위생상태 개선과 유지를 위한 방역 ▲예약시스템·홈페이지 개선 등 관광숙박 수요 회복 대비 기반 재조성 ▲기타 전략적 홍보·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 19 이후 업계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인건비·시설부대비·임대료 등에는 사업비를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호텔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희망자는 현재 영업 중임을 증빙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증, 관광사업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부정 제출·수급이 확인되면 환수조치와 함께 향후 서울시 관광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한편 시는 '서울 MICE 위기극복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신청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심사를 거쳐 6월 1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행사와 MICE업계에 이어 호텔업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코로나 이후 시기를 대비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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