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케이블TV 시장에 공식 매물로 나온 현대HCN 인수 경쟁에 가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날 마감한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모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물적분할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케이블TV 업계에서 LG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CMB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현대HCN 가입자는 134만5365명이고, 시장점유율은 4.07%다.
이번 인수전으로 유료방송 업계의 판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방송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T가 인수하게 되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게 된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인수하게 되면,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CJ헬로(현 LG헬로비전)을 인수한 이후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지난달 합병한 이후 유료방송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통신3사는 업체를 통해 실사한 다음 추후 본입찰에 참여할지를 검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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