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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르노, '캡처' 고급감↑…QM3 넘어서다

르노 캡처 주행모습.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의 후속 모델인 '캡처'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캡처는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는 유럽시장에서 컴팩트 SU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이미 경쟁력을 검증받은 모델이다. 캡처는 QM3와 달리 다양한 첨단 기능과 실내 고급스러움을 더해 국내에서 출시와 함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르노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캡처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시승 모델은 XM3와 같은 엔진으로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TCe 260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소형 SUV임에도 작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QM3 대비 덩치를 키우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한것이다. 이 차는 전장 4230㎜, 전폭 1800㎜로 1세대 모델보다 각각 105㎜, 20㎜ 늘었다. 전고 1580㎜, 축거 2640㎜도 각각 15㎜, 35㎜ 커졌다. 특히 뒷자석의 경우 전후로 160㎜ 조정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도 기본 536L로 넉넉하다.

 

실내는 소형 SUV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QM3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느낌이 든다. 시트는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프랑스 차량다운 느낌을 살렸다. 대시보드, 플라잉 콘솔,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은 가죽으로 마감 처리하며,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르노 캡처 플라잉 콘솔과 e-시프터

센터페시아 상단의 9.3인치 네비게이션은 세로형 플로팅 타입으로 디자인됐다. 스마트폰을 확장해 놓은 형태라 시인성과 조작성이 우수하다. 또한 공조장치는 버튼식으로 되어있어 깔끔했다.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다. 시승 구간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강천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200㎞ 구간에서 진행했다. 도심과 고속에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정했다.

 

캡처의 움직임은 기대 이상이다. 가속페달에 대한 반응은 뛰어났다. 4기통 1332CC 배기량에 터보 차저가 적용된 르노의 최신 가솔린 엔진과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어우러져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르노 캡처 에디션 파리 트림 실내 인테리어.

이전 모델인 QM3를 뛰어넘는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초반 응답력은 뛰어났다.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고속주행시 정숙성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캡처는 콤팩트 SUV에서 보기 힘든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캡처는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도 있어 운전이 서툰 이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운전자가 편안한 주행을 하도록 지원한다.

 

연비는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후 확인해보니 15.3㎞/L로 공인연비 13.0㎞/L보다 높게 나왔다. 차량 가격은 TCe 260 가솔린 모델 ▲인텐스 2465만원 ▲에디션 파리 2748만원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진만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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