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구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27일부터 부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러닝트랙,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놀이터, 게이트볼장이다. 러닝센터와 손기정기념관은 9월 정식 개장 때 공개된다.
손기정체육공원은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재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시설 개선과 수목 식재 등 공사를 마쳐 일부 공간을 먼저 개장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손기정체육공원은 한국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고(故) 손기정 선수를 기념해 1990년 조성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손기정체육공원이 2024년 완공 예정인 효창 독립 100주년 공원과도 연계해 일상 속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며 역사를 기억하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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