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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현의 '해피투게터&플러스']프랜차이즈 창업비용 실험, 공생 위한 위대한 한걸음이 되길

[임경현의 '해피투게더 & 플러스']

 

프랜차이즈 창업비용 실험, 공생 위한 위대한 한걸음이 되길

 

임경현 닥터프랜차이즈 대표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많은 이들일수록 가짜정보에 현혹되기 쉽다. 창업, 대박 창업, 소규모 창업 등을 당장 인터넷 검색창에 쳐보면 그 이유를 알 것이다. 서로 우리가 최고네, 제일 싸네라며 온라인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 관련사들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서민들이 더 이상 가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잡으며 스스로 판단해 선택을 내릴수 있는 방법은 어디 없을까? 그 오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기업평가업체 CEO스코어가 가맹점 수 기준 상위 34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정보를 알 수 있는 182개 가맹본부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맹점 당 평균 매출액은 2억 8969억원, 폐점률은 7.9%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16년에 비해 매출은 8.2%(2596만 원) 감소했고 폐점률은 0.4%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이 격화된 데다 경기악화, 최저임금제 시행에 따른 비용 부담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CEO스코어는 해석했다.

 

이렇듯 프랜차이즈 경기 지수는 안 좋아지고 있는데 프랜차이즈를 하려는 이들은 좀체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자기 자본금이 얼마 없어도 프랜차이즈 점포를 내려고 하는 이들도 많다. 프랜차이즈 직접 만들기도 했고, 해외 프랜차이즈를 들여와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도 해봤으니 하는 말인데, 한국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본사들 중 이제는 갑질과 유통마진 후려치기 등으로 돈을 벌려는 이는 없다. 세상이 바뀌었다. 공공의 표적이 되려고 하는 간 큰 프랜차이즈 본사는 없다. 다만, 아직 어설픈 프랜차이즈는 많다. 굳이 돈을 들이지 않아야 할 곳을 짚지 못하고 엉뚱하게 돈을 허비하는 곳들이 많다. 이런 곳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려는 이들이 잘못 선택하게 되면 그야말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밖에 없다.

 

필자는 앞서 언급한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서민들이 더 이상 가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잡으며 스스로 판단해 선택을 내릴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제시하려는 움직임을 내고 있다. 바로 커피숍의 창업 과정을 A부터 Z까지 동영상으로 촬영해 녹화하고 이를 예비 창업자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임대료 협상부터, 보증금과 권리금의 납입, 인테리어 공사 과정과 가격 등 창업에 대한 모든 과정들을 실시간으로 녹화해 공유한다고 하면 예비 창업자들의 선택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회사의 이익분을 다 빼고 실제로 순수한 창업비용이 얼마큼 들어가는지에 대한 실험도 겸한다.

 

인테리어 거품을 걷어내면 고객에게 얼마나 좋은 품질의 커피를 서비스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하는 것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그 과정을 보고 마음에 든다면 자신이 가진 자본으로 투자에 참여해 수익을 쉐어할 수 있다. 직업으로 일을 한다고 하면 수익 쉐어와 더불어 직원 월급분까지 챙겨갈 수도 있다. 생업을 포기 하지 못하지만 프랜차이즈 점주가 되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프랜차이즈 창업비용 실험 결과를 반드시 주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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