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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대우건설, 흑석11구역 수주 및 신사업 추진으로 재도약

대우건설 사옥 전경/대우건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대우건설이 해외수주와 신사업에 힘을 기울이며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열린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1626표 중에서 삼성물산에 비해 69표 적은 617표를 받으며 아깝게 수주에 실패했다. 반포3주구는 수주 시 발생할 브랜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장이었지만 이제는 흑석11구역 수주를 위해 재도약 하겠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 수주 실패로 유망단지인 흑석11구역 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시공권을 노리는 경쟁사가 몇 군데 있지만 회사명을 밝히기는 어려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22일 흑석동에 있는 서울남부교회 1층 대예배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수입 및 지출 예산을 의결했다. 예산을 통과시키면서 조합은 정상적이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흑석11구역은 반포 서쪽에 위치한 구역으로써 한강 조망권이 형성되는 유망단지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4호선 동작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며, 중앙대 등 3개의 대학교 및 종합병원도 인접하고 있어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조합은 용적률 201%를 적용해 총 1509가구(임대 257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해외수주와 신사업 개척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약 2조699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 건설 분야 EPC 원청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4월에는 인도네시아 LNG 액화플랜트 '탕구 익스펜션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신사업본부에서 운영 중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를 활용,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BTS 일환으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아스트로엑스'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방산·생활안전사업 특화 업체인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도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했다.

 

대우건설은 자회사 통합을 통해 대형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리모델링 등에도 전략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개발·MRO·스마트홈사업 등 신사업도 추진한다. 신설법인인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대우건설은 통합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1분기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을 12조8000억 원으로 잡았지만 올 1분기 기준 실적은 1조503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4572억 원) 대비 5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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