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CAC 글로벌 서밋 2020' 셋째 날인 3일 '도시공유 분야 글로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도시의 공공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별 공유 방향을 논의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 도시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배균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좌장)의 사회로 진행하는 도시공유 세션에서는 서울,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로마, 뉴욕 순서로 도시별 사례를 발표한 후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첫 발표자인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전환을 위한 공유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도시 공공성 및 시민역량을 강화하는 공유서울 설계를 강조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알바로 포로 사회적경제 위원은 '바르셀로나와 COVID-19 발생'을 주제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 구축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0개 이상의 기관·단체가 모인 '바르셀로나 딜'을 소개했다.
암스테르담의 하먼 반 스프랭 공유도시연합 대표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를 고치는 것'을 주제로 공유도시연합 도시들의 위기 대처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알렸으며, 로마의 크리스티안 이아이오네 LUISS 대학 교수는 '공유도시 접근법'을 주제로 사회적·기술적 혁신으로 향하는 공유도시 원칙, 도시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시별 발표자들과 함께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이승원 박사가 참여해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코로나 이후 공공과 시민의 삶이 새롭게 전환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세계 여러 도시들과 지혜를 나눔으로써 '공유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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