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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뼈수술 없는 'V라인성형'

/홍종욱 원장

얼굴 골격은 작은데 살이 많아 얼굴이 커 보이거나 이중, 삼중으로 겹친 이중턱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럴 때 '안면윤곽수술(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을 고려하게 되는데, 광대뼈가 심하게 돌출되거나 사각턱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뼈수술을 하지 않아도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어 사각턱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뼈의 크기가 크거나 각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툴리눔 독소를 주성분으로 한 보톡스는 양성 교근 비대증이나 턱·눈가·입가·미간·이마주름 등 표정주름을 없애는데 주로 사용되며,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 경우나 승모근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어줄 때에도 사용된다.

 

보톡스 시술은 필러와 달리 시술 후 근육의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며 최소 10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속기간은 6개월∼1년으로 시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재시술을 해줘야 하며, 이때 중증근육무력증이나 이튼-람버트 증후군 등의 신경근육병이 있거나 보툴리눔 독소 성분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보톡스 시술을 피해야 한다.

 

반면 윤곽3종성형(사각턱축소술·광대뼈축소술·턱끝성형) 후 시일이 지날수록 눈 밑, 볼, 턱 부위의 피부가 처지거나 윤곽수술 후 처진 피부로 인해 얼굴이 그늘져 보이는 경우라면 안면거상술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주름성형의 대표 격인 '안면거상술(face-lift)'은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당겨줘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술방법은 의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안면거상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절개 부위와 박리범위, 리프팅 방향이다. 먼저 헤어라인을 따라 귀 뒤로 피부를 절개한 뒤 뺨 부위까지 충분히 박리해주고, 처진 피부를 제거한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잘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 얼굴에 살이 너무 없어 고민이거나 어려 보이는 동안효과를 원한다면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앞광대나 턱 끝 부위에 자가지방을 이식해주면 된다.

 

또 일명 '까치발주름'이라 불리는 안륜근을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 제거해주면 눈가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수술에 앞서 과거 불법약물이나 실리프팅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얼굴 곳곳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해줘야 한다.

 

아울러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있어 자칫 잘못하면 수술과정에서 과다출혈, 안면신경마비, 안면비대칭, 피부괴사,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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