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교통정보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앱 이용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대중교통 이동경로가 겹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이데이터(MyData)' 서비스 개발·실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의 통행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앱에서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탑승, 자전거나 킥보드와 같은 공유 교통수단 이용 내역 등 여러 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통행·이동 궤적 데이터를 통해 AI가 실시간 맞춤경로를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예측되는 교통, 통행, 날씨 정보도 반영된다.
돌발집회 등 혼잡위험지역 안내서비스와 대중교통 혼잡도도 안내해 이용시간 및 이용수단 변경을 통해 수요 분산을 유도한다.
특히 앞으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과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진자 동선과 이용자의 이동경로가 겹치는지도 알려준다.
시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마이데이터 전용 앱을 개발해 출시한다. 2021년에는 공유킥보드, 주차장, 대리운전 등 다양한 민간서비스와 결합하고 쿠폰·할인 혜택도 도입한다. 2022년에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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