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앙난방 방식인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래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전역에 설치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가 90만대(작년 기준)에 달하는 가운데, 시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25만대 보급을 비롯해 노후 보일러 전량 교체를 목표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에 20만원(저소득층은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각 자치구에 관련 홍보비를 지원하고 보급 우수사례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보일러를 바꾸거나 새로 설치할 때 친환경 보일러를 의무화한 법령이 시행되면서 친환경 보일러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자치구별 친환경보일러 누계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2765대)였다. 양천구(2247대), 구로구(1675대), 중랑구(1535대), 강서구(1532대)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보급목표 대비 달성률이 우수한 자치구는 양천구(61.99%), 관악구(46.18%), 중랑구(40.39%), 구로구(37.25%), 종로구(35.56%)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 과장은 "서울 지역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난방의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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