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관광 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광재단과 시는 지난 4월부터 관광스타트업 공모를 추진해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15건의 업체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면접심사, 최종 공개오디션을 거쳐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트래블리맵과 무빙트립, 스토리시티 3개사로 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형, 가치관광형 각 분야별 1개 업체씩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글로벌리어 ▲캐시멜로 ▲로이쿠 ▲노매드헐을, 장려상으로 ▲임퍼펙트 ▲트리피노 ▲엘페 ▲허니플러그 ▲지아인스가 받았다.
관광재단과 시는 최종 선정한 스타트업에 총 3억7000만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판로개척, 홍보, 기업별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은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서울관광이 곧 재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유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건강한 서울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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