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버스 2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버스운송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광고면을 제공했다. 시는 서울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을 선정해 총 50대 차량 내·외부에 '희망버스' 래핑광고를 부착했다.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주인공이다. 각 상인회의 추천을 받은 상인대표 14명의 목소리가 '희망버스'에 실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 경동·뚝도·망원·영천·용문시장 상인회가 참여했다.
시는 서울 전역을 누비는 주요 노선을 선정해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5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주체로 한 1차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들 중 하나가 소상공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들과 함께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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