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일 롯데 의왕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군포 거주 직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49세 남성(군포 54번), 57세 남성(군포 55번), 36세 남성(군포 56번)으로, 이들은 모두 안양 53번 확진자와 직장 내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직장 동료인 안양 53번 환자가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19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의왕물류센터 직원 1명(40대 남성·수원 87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87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인 안양 5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 54번 확진자는 안양 53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돼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왕시 오전동에 사는 의왕물류센터 직원 1명(40대 남성·의왕 9번)도 이날 확진됐다. 의왕 9번 확진자는 의왕물류센터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안양 5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앞서 의왕물류센터에서는 상·하차 업무를 하는 안양 53번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안양 53번의 배우자, 지인인 롯데제과 수원공장 근무자 2명, 물류센터 동료 6명(군포 3명, 수원·안양·의왕 각 1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내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롯데 의왕물류센터와 롯데제과 수원공장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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