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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0.2% 한양도성 순성길 걸어봤다

한양도성 순성길 탐방 모습./ 서울시

 

 

서울시민의 절반은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어본 적이 있으며, 이들이 가장 애용하는 코스는 낙산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4~19일 시민 3585명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0.2%가 '순성길을 걸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양도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2.7%가 '들어봤고, 한양도성이 무엇인지 안다'고 답했다. 반면 27.3%는 '한양도성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수도였던 한성부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태조 5년(1396년)에 98일 동안 전국 백성 19만7400여명을 동원해 만들었다. 조선시대 때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선비들은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곤 했는데 이것이 도성민들에게 전해져 봄과 가을이면 성곽 안팎을 거닐며 풍경을 즐기는 풍습으로 자리 잡은 게 순성놀이다.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처음 알게 된 경로는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가 20.1%로 가장 많았다. '신문, 인터넷 뉴스'는 19.3%, '서울시 홈페이지 및 SNS'는 17.4%, '주변을 지나가다 우연히'는 13.0%, '지인을 통해'는 9.6%,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는 8.2%, '기타' 7.2%,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홍보 포스터'는 5.1%였다.

 

한양도성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선왕조 수도인 한양에 쌓은 도성이다'가 36.9%로 1위를 차지했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흥인지문·숭례문·돈의문·숙정문)이 있다'가 33.8%, '도성을 따라 산책로와 등산로로 이용할 수 있다'가 23.5%,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광고가 떠오른다'가 5.4%로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한양도성 순성을 위해 주로 이용한 구간은 '낙산 구간'(33.3%)이었다. 이어 '남산 구간'(24.1%), '인왕산 구간'(18.1%), '흥인지문 구간'(9.1%), '숭례문 구간'(8.0%), '백악 구간'(7.4%) 순이었다.

 

순성길은 ▲백악 구간(창의문~혜화문, 4.7km) ▲낙산 구간(혜화문~흥인지문, 2.1km) ▲흥인지문 구간(흥인지문~장충체육관, 1.8km) ▲남산(목멱산) 구간(장충체육관~백범광장, 4.2km) ▲숭례문 구간(백범광장~돈의문터, 1.8km) ▲인왕산 구간(돈의문터~창의문, 4.0km) 등 6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길이는 18.6km에 달한다.

 

한양도성 순성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8.6%)이었고 '버스'(25.6%), '도보'(16.3%), '자가용'(5.6%), '마을버스'(3.5%)가 그다음이었다.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전체의 71.1%가 '몰랐다'고 했다. 긍정 답변은 28.9%에 그쳤다.

 

또 현재 시가 운영 중인 한양도성 박물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4.0%가 '있는지 몰랐다'고 답변했다. '알고 있으나 방문한 적은 없다'는 33.7%, '알고 있고, 방문했다'는 12.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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