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천구 시흥사거리, 동대문구 신이문역 주변 등 노인 보행사고가 빈번한 10곳의 시설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역, 지역 상권이 근접해 노인 보행인구가 집중돼 있으며 최근 3년 간 노인 보행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지점 10곳을 대상 지역으로 골랐다. 현재 교통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진단과 설계를 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동대문구 신이문역 주변 ▲성북구 정릉우체국 주변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앞 ▲금천구 시흥대로 시흥사거리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동대문구 청량리교차로 ▲장안2동 주민센터 앞 사가정로 ▲구로구 오류동역 앞 서해안로 ▲서대문구 사랑나눔복지센터 앞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앞 창경궁로다.
시는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사로 구간에는 제한속도를 낮추고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무단횡단이 많은 곳에는 횡단보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사업지였던 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 성북구 돈암제일시장앞 동소문로,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등 6곳의 1∼5월 사고 건수를 비교한 결과 작년 13건에서 올해 6건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노인인구 비중이 높아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르신 교통사고 위험이 없는 선진 보행안전 도시를 조속히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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