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구 도곡동 소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부지 확장과 증축을 허용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2일 열린 제8차 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강남구 도곡동 146-92 일대 5만8735.7㎡의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동쪽의 1917㎡와 서쪽의 898.7㎡ 토지를 매입해 병원 부지에 편입시키고 병원 남측 공원 부지(3만3799㎡)를 기부채납해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게 된다.
1983년 개원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도시계획시설 중 종합의료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에 있는 13개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2017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입원실·중환자실 면적 확대, 음압격리병실 의무화 등이 필요하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병원시설 확충 및 첨단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증축을 통해 필요한 병원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위원회는 경복궁 서측 자하문로변 종로구 통의동 70번지의 개발 가능부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 지하 3층, 지상 4∼5층 이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자하문로변에는 보행인이 휴게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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