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락농수산물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홍합 4건과 미더덕 2건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고 24일 밝혔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에 축적된다. 패류독소로 오염된 수산물을 먹으면 마비성 패독, 설사성 패독과 같은 식중독에 걸린다.
연구원은 지난 3월 부산연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된 것을 계기로 3월부터 6월까지 주 1~2회씩 시내 대형 수산물시장에서 유통되는 바지락, 홍합, 꼬막, 굴, 오만둥이, 미더덕, 멍게 등 63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홍합 4건과 미더덕 2건에서 기준치를 밑도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고 설사성 패류독소와 기억상실성 패류독소는 나오지 않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염된 패류는 냉장, 냉동하거나 가열해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패류독소 검출이 확인된 해역에서 채취한 조개류를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패류독소 발생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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