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월 서울의 대기 질이 이전보다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관내 850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도시데이터 센서(S-DoT)로 측정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량 정체가 일어나는 지역 52곳의 1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등급에서 3월 '보통' 등급으로 나아졌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주변 지역 대기 질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3월 서울의 전체 교통량은 18만5868대로 전년 동기 20만6094대와 비교해 9.81% 감소했다. 도심 지역 교통량은 지난해 3월 2만1269대에서 올 3월 1만7915대로 15.77% 줄었다.
시는 2019년 시내 곳곳에 S-DoT를 설치한 데 이어 여기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분석하는 'IoT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S-DoT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조도, 온도, 습도, 자외선, 진동, 풍향, 풍속, 방문자 수 등 10종의 데이터를 2분마다 수집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공공뿐 아니라 일반 시민, 기업, 연구원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와 '깃허브'를 통해 개방 중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oT 센서는 도시 곳곳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을 확인하는 최적의 수단이자 핵심 인프라이다"며 "서울 지역에서 측정된 다양한 IoT센서 데이터와 민·관·학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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