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려는 70세 이상 노인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가면 된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어 카드를 신청한 뒤 발급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과 교통카드 신청서를 내고 서울시의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교통카드를 등기우편으로 받는 방식이었다.
시는 행정안전부(새올행정시스템)와 경찰청(교통경찰 업무관리시스템)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면허 취소신청 정보를 경찰청에서 실시간으로 처리, 주민센터로 통보해주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면허 반납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이 교통카드(10만원 상당) 지원 대상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70세 이상 노인의 운전면허 반납은 2018년 1236명에서 지난해 1만6956명으로 14배가량 늘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운전면허 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은 물론 서울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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