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차원(3D)으로 가상의 서울을 구현한 '스마트 서울 맵'(S-MAP)의 1단계 구축을 완료해 1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전역의 지형과 약 60만 동의 시설물을 3D로 만든 이 지도는 해당 장소의 부동산정보(공시지가), 실시간 교통정보 등 행정정보를 결합해 보여 준다.
특히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와 연계된 472개 CCTV 실시간 교통정보는 민간이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시는 강조했다. 도서관, 보건소와 같은 공공건축물과 서울지하철 역사 내부 모습도 볼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지하철 역사 154곳, 공공건축물 54곳, 지하상가 2곳 등 210곳의 내부 모습을 공개하고, 8월까지 285곳을 추가해 총 495곳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3년부터 청년일자리 육성 정책으로 추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과 지하철역사 실내정보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시는 드론 사진을 활용해 올림픽대로, 서울시청, 광화문광장 등 주요 장소의 모습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주는 시계열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3D 지도를 선보이고 있으며, 재작년 8월 네이버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 전역을 찍은 항공사진 2만5000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3D 정밀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시는 스마트 서울 맵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S-MAP을 통해 통합 제공되는 다양한 데이터는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서울 곳곳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서울 서비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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