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박원순 시장, 시민이 제안한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건립' 추진

'민주주의 서울'에서 시민 제안에 답변하는 박원순 시장./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타당성 용역 발주와 병원 부지 물색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장애인공공재활병원 건립안은 서울시의 시민 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제안됐다. 시민 1120명이 공론에 참여해 박 시장이 영상으로 직접 답변했다.

 

박 시장은 "장애인 재활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39만4000명의 장애인들이 제때에 꾸준히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재활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 전문병원 조성, '서울형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확대, 장애청소년 의료재활사업 확대, 시립병원 재활의학과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강북구 번동에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 전문병원인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을 202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 병원을 급성기 질환과 특수질환 진료, 장애아동 재활치료에 중점을 둔 25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박 시장이 2018년 여름 강북구 삼양동에서 1개월간 '옥탑방살이'를 한 후 강남북 의료격차 해소 방안의 하나로 구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의료뿐 아니라 복지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내년에 동남권과 동북권에 1곳씩 새롭게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의 기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는 서남권의 보라매병원과 서북권의 서울재활병원이 지정돼 있다.

 

박원순 시장은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설립'이라는 이번 서울시의 답변이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삶을 국가가 책임져 나가는 자그마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각과 참여가 정책의 결실을 맺고 일상을 바꿔낼 수 있도록 '민주주의 서울'을 통한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