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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개조해 화물 수송력 추가 확보

에미레이트항공 항공기./사진=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B777-300ER 여객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제거해 화물 수송력을 추가 확보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일 늘어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 세계로 개인보호장비(PPE), 의약품, 의료장비, 음식, 기계 및 기타 물품 등 필수 품목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제거된 B777-300ER 여객기 10대를 운항하게 되면서, 1대당 132㎥의 공간을 확보해 기존 약 40∼50톤이었던 와이드바디 여객기의 화물 수송량에서 약 17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로 수송할 수있게 됐다.

 

개조된 B777-300ER 항공기는 필수 품목의 빠른 수송을 필요로 하고, 최대 수요를 보이는 주요 생산지 및 소비자 시장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개조 작업은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최첨단 엔지니어링 시설에서 진행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305개 제거, 안전장비 설치 및 하중 시험 등의 과정을 포함해 1대당 약 640시간가량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에미레이트 엔지니어링팀은 현재까지 7대의 항공기 개조 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 중순까지 3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개조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될 시점에는 총 3050개의 좌석이 제거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제거된 좌석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며, 추후 여객 서비스를 재개할 때 다시 항공기에 설치해 승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테스트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문 나빌 술탄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전 세계 사람들과 기업들의 긴급 필요 물자 수송을 매우 중요시 생각해왔다"며 "우선 85개 이상의 취항지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활성화 시켰으며,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밸리카고만 채운 여객기 운항, 오버헤드 빈과 좌석을 활용한 화물 적재 등 다양한 수송 옵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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