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용관)이 3일 부산시민회관에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공연 '다시 뛰는 부산, 시민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운명 속의 거인,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부제로 열린다. 최수열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이기선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유지수와 협연하는 '합창환상곡'이 선보인다. 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태평소 연주와 풍물놀이로 시민 대화합의 흥겨운 장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코로나19 극복현장에서 헌신해온 지역 의료진, 방역관계자, 자원봉사자, 기부자, 지역상공인 등을 초청해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산하 화훼 소상공인과 연계해 '카랑코에' 꽃화분을 기념품으로 배포한다.
지난 1973년 개관 당시 우리나라 최초 공공 전문 대규모 공연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부산시민회관은 각종 국경일 행사, 아시아영화제, 국제기능올림픽 개최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면서 반세기 동안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결과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새로 탄생했다. 무대시설을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꿔 다양한 연출효과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협소하고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극장 로비도 매표 데스크를 확장하고 휴게 공간을 새단장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으로 거듭났다.
한편 이번 공연과 더불어 3일부터 대극장 로비에서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48년동안 부산시민회관의 옛 모습이 담긴 특별 사진전 '그 기억의 흔적'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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