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내에 시민소통공간인 '용산공원 플랫폼' 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456만명이 이용한 녹사평역은 용산기지와 가장 인접한 지하철역이다. 시는 최적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곳에 시민소통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하 1층에 '기획 전시'와 '문화 체험' 공간을, 지하 4층에 용산공원 관련 세미나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민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기획 전시 공간에는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4일, 미 공군 정찰기가 용산기지 일대를 촬영한 항공사진이 걸렸다. 이곳에서는 남산과 남산공원 일대, 후암동과 해방촌 일대 옛 모습과 광화문이 복원되기 전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용산기지의 공원화 사업 과정, 용산기지 주변지역 도보 여행길과 역사 품은 길, 용산기지 주변의 다문화 지역, 용산 지역을 거쳐 간 조선통신사 첫 여정의 옛길 등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시는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에 용산기지 캠프킴 '용산공원 갤러리'와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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