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음압구급차 2대를 추가로 배치해 총 4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음압구급차는 내부를 음압 상태로 만들어 안에 있는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진 구급차로, 강동·구로·동대문·서대문소방서에 배치됐다. 이로써 서울시내 동서남북 4개 권역에서 음압구급차를 운영하게 됐다고 시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음압구급차가 있으면 감염병 상황에서 119구급대원의 현장활동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의심 신고에 일반구급차가 동원될 경우 귀소 후 구급차를 소독해야 해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119대원의 현장 활동에 걸리는 시간은 구급출동에서 처리완료까지 1건당 평균 42분(작년 기준)이다. 코로나19 의심 출동 시 소요되는 시간은 58분으로 평시보다 16분 더 길며 차량을 소독하는 데 1시간이 추가로 걸린다.
이날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건수는 6월 1주차 102명에서 2주차 85명, 3주차 66명, 4주차 74명, 이달 1주차 59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확진자 수는 10명, 34명, 43명, 20명, 10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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