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인 동화작가가 8일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본인의 저서 '파도 너머 푸른 꿈' 200권을 광주 관내 장애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광주시교육청에 기증했다.
배다인 동화작가는 그동안 '은골무', '고양이가 데려간 여행', '아기 제비 번지점프하다', '초록 깃발' 등을 포함한 많은 작품들을 집필했고, 지난 1월 하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장편동화 '파도 너무 푸른 꿈'을 출간한 바 있다.
배다인 동화작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가는 과정인 것 같다"며 "장애학생들도 노력을 통해 자신이 품고 있는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강영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배다인 작가님이 기증해 주신 동화는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며 "배다인 작가님께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동화를 집필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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