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로 재탄생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 등이 총 1000㎡ 규모의 첫 '서울형 수직정원(Vertical Garden)'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토지 없이도 도심 속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할 수 있는 대규모 실외 수직정원을 만들어 10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6월 공사를 완료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를 포함한 인접건축물 5개동에 ▲벽면녹화 552㎡ ▲옥상녹화 300㎡ ▲온실 1동(77.35㎡) ▲야간경관조명을 조성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서다.
식재수종은 좀눈향, 서양측백, 에메랄드 그린 등 목본류 13종 3732주와 상록기린초, 은사초, 부처손, 줄사철 등 지피·초화류 30종 1만973본이다.
수직정원을 지속적이며 효율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자동관수시스템(점적관수·미스트관수)이 구축됐다.
시는 올해 수직정원 시범사업을 통해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 등 2개소에 수직정원을 조성한다. 또 지속적으로 수직정원에 대한 기술력 보완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울시 내 공공건축물 수직정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