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과 좋은 기업도…이달 말까지 신청
경북 김천에 있는 중소기업 골드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빌린 정책자금 이자 4600만원을 환급받았다.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후 직원 8명을 새로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이후 골드팩은 5명을 더 채용하기도 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거나 수출 성과가 좋은 중소기업들이 정책자금 이자를 아낄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말일까지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일자리·수출 성과창출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이자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고용과 수출성과를 창출한 기업이다. 고용창출 환급기준은 신규 고용 1인당 대출금액의 0.2%p이고 수출성과 환급기준은 수출 실적에 따라 0.2~0.4%p 수준이다. 환급은 1년간 납입한 이자금액내에서 가능하다.
고용창출 인정 기준은 대출 후 3개월까지 직원을 채용하고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된다. 수출성과는 실적에 따라 수출성공 또는 수출향상으로 나눠 적용한다.
중진공은 2011년부터 정책자금 지원기업의 고용·수출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총 9912개사가 약 163억원의 이자를 돌려받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한 기업과 수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 이자를 환급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유동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자환급이 중소벤처기업 금융부담 완화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 신청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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