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9일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운항 중단된 이후 131일만이다.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하며, 선전에서는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 당국과 허가 절차를 밝고 있다"며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서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 일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고려하고 있고, 내달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안전 정책을 인천-선전 노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탑승구 앞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 비치 ▲발권 카운터 손님 간 거리두기 ▲탑승권 셀프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을 진행해, 기내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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