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서가 공개됐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은 10일 오전 11시 5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동의하에 유서를 공개했다.
박 시장은 유서에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며 "모두 안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박 시장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7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10일 오전 0시경 서울 성북구 삼청각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