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서울재활병원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해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지역채널 방송을 통해 모금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재활병원은 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한 의료기관 중 하나다. 환자 수 대비 병원 수가 적어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하게 되면 지역 의료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인 비중이 80%에 달하는 전문병원으로, 폐쇄 시 지역 장애 아동과 청소년 대상 재활 치료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 문을 닫게 되면서 운영상의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은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의 이슈를 보도하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가며 종합적 문제 해결을 돕는 '솔루션 저널리즘' 사례다. 지난달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 재활병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명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스크를 전달해 방역을 지원하고 지역채널 자막 광고를 통해 후원을 안내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LG헬로비전 CRO 윤용 전무는 "지역채널을 통해 재활병원의 상황을 조명하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준비한 마스크가 지역 재활병원 내 코로나 예방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과 임직원들은 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거주 장애인, 독거 어르신,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를 비롯한 위생 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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