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오는 9월 25일까지 언주로 구룡터널 내 노후 도로조명 시설을 LED(발광다이오드)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기존 황색 나트륨 조명을 모두 철거한 후 수명이 길고 효율이 높은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 시스템이 도입됐다.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

공사기간 중 구룡터널 서울과 성남방향 2개 차로 중 1개 차로에 대한 부분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시는 이날부터 8월 13일까지 양방향 2개 차선 중 1차선(우측 1개 차선)을 통제한다. 또 8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양방향 2개 차선 중 1차선(좌측 1개 차선)을 통제해 조명 교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