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4일까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0-낯선 곳에 선'을 개최한다.
미술관은 지난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전시를 통해 총 60여 명의 젊은 작가를 소개하면서 부산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이번 전시의 부제인 '낯선 곳에 선'은 낯선 세계, 환경에 서게 된 외부인이라는 의미이다. 아울러 낯선 곳에 있는 선(線)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시회에서는 사회의 기준과 프레임, 고정된 사고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신진 작가 6인(권하형, 노수인, 문지영, 유민혜, 하민지, 한솔)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은 실질적으로는 내부의 세계에 자리하고 있으나 외부자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철저한 내부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무뎌져 있는 장면을 외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사회에서 통용되는 기준과 고정된 사고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 관람은 1일 10회씩 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다. 한 회당 30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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