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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 인기 피자 세 가지를 한 판에…'미스터트리오'

[트렌드 Pick] 인기 피자 세 가지를 한 판에…'미스터트리오'

 

미스터피자 미스터트리오 포스터/MP그룹

맛과 가성비 모두 잡을 배달음식은 없을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다 보니 배달음식이 물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심신이 모두 지친 데다 외식을 피하다 보니 배달료가 너무 많이 나온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미스터피자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고자 창립 30주년 역사를 한 판으로 집대성한 '미스터트리오' 피자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미스터트리오는 미스터피자 프리미엄 제품 중 가장 사랑받고 있는 '치즈블라썸스테이크' '새우천왕' '포테이토골드' 피자를 한 판에 담은 제품이다.

 

'치즈블라썸스테이크' '새우천왕' '포테이토골드' 토핑이 한 판에 올라간 미스터 트리오. 판촉용 사진과 실물이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토핑이 풍성하게 올려져있다./조효정 기자

◆탱글탱글 풍성한 토핑이 한판에

 

미스터트리오의 첫 번째 메뉴인 포테이토 골드는 바삭하게 구워낸 웨지 감자에 짭조름한 베이컨과 나초칩, 사워크림을 올렸다. 조각마다 베이컨이 두 조각씩 올라가 있어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상큼한 사워크림이 있어 기름진 맛을 잡아준다.

 

두 번째 메뉴인 새우천왕은 해물토핑에, 킹새우, 그리고 크림치즈를 더했다. 처음 피자를 베어먹으면 탱글탱글한 새우가 씹힌다. 그 뒤에는 깊은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우에 짭짤하게 간이 배어 있어 치즈향과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 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는 와인 숙성한 호주 청정우와 6가지 최고급 치즈가 토핑돼있다. 스테이크는 집게손가락 정도 두께로 꽤 두께 감을 자랑한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며, 고기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와인에 숙성돼서 그런지 살짝 단맛과 과일 향도 느낄 수 있다.

 

포테이토 골드 치즈, 새우천왕, 블라썸스테이크 피자 라지 사이즈가 각각 3만4900원, 3만5900원, 3만6500원임을 고려했을 때, 미스터피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 가지 제품을, 한 판(레귤러 사이즈 2만7900원, 라지 사이즈 3만5900원)에 먹을 수 있단 점에서는 합리적이다. 하지만 경쟁브랜드 피자 제품이나, 타 배달음식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토핑이 풍성하게 올라가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번에 다양한 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할 만 하다.

 

1시간 17분을 기다려 얻은 미스터트리오와 장민호포스터/조효정 기자

◆미스터트롯급 인기? 기다리다 지쳤다

 

피자가 입맛에 맞았다면, 아쉽다 할 점은 피자 모양, 배달시간밖에 없었다. 원형모형의 피자를 9등분 하다 보니, 조각마다 엣지 모양이 달라 먹는 데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가운데 피자는 피자 엣지가 아예 없었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배달시간이었다. 온라인으로 정오까지 배달을 요청했지만, 피자를 받은 시각은 오후 1시 17분이었다. 첫날 전체 피자 판매량 중 미스터트리오 판매량이 50%를 넘길 정도로 인기였기에, 주문이 밀린 것으로 추정했다.

 

미스터피자는 오는 9월 15일까지 미스터트리오 라지 주문 시, 광고 모델인 민영또(장민호·영탁·이찬원) 트리오의 사인 브로마이드를 증정하고 있다. 민영또 트리오의 인기 덕분인지, 일부 매장은 첫날부터 브로마이드 매진 사태를 겪었다. 운 좋게 장민호 포스터를 얻을 수 있었지만, 1시간 이상 기다리다 보니 배고픔에 지칠 수밖에 없었다. 피자가 맛있게 느껴진 게 "배고픔 때문이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배달원은 매우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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