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민 63% "남북 긴장 유지" 전망

남북관계 현안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민 절반 이상은 남북관계 긴장이 이어지리라 보고 있으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이는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25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북관계 현안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63.0%는 '현재의 긴장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한다고 본 사람은 16.2%,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15.0%였다.

 

남북관계가 긴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통일 예상 시기를 묻는 항목의 답변에서도 반영됐다.

 

'10년 이내'를 고른 비율은 2019년 11월 조사 때 19.5%에서 올해 9.9%로 크게 줄었다. 20년 이내는 25.6%에서 25.0%, 30년 이내는 17.8%에서 19.8%, 30년 이상은 20.2%에서 22.6%로 지난해와 엇비슷했고 '불가능'이라는 답이 17.0%에서 22.7%로 5%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25.1%와 30대의 26.1%가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답해 젊은 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통일에 대한 인식 질문에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통일돼야 한다'는 답을 고른 비율이 8.5%에 그쳤다.

 

'남북 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서서히 통일돼야 한다'가 54.2%로 절반이 넘었고 '남북한 교류가 자유롭게 이뤄진다면 통일은 필요 없다'는 답이 30.1%로 두 번째로 많았다.

 

남북관계 긴장 완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일로는 44.8%가 '북핵 해결을 위한 북미대화 재개'라고 답했다.

 

이 문항의 응답 선택지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31.8%),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입법화 및 단속 강화(14.3%), 대북특사 파견(6.5%), 한미 군사 합동훈련 중단(2.6%)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거주 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4일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추진협력단장은 "현재 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그동안 해온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