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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수진이네 반찬 外

◆수진이네 반찬

 

김수진 지음/그리고책

 

 

 

밑반찬이라는 말에서 떠오르듯 흔히 사람들은 반찬을 부요리쯤으로 생각하지만 막상 만들려고 시도해보면 녹록지 않다. 책에는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 적당한 샐러드 요리부터 제철 재료로 만드는 무침 요리, 든든히 먹고 싶은 날에 어울리는 조림·찜·볶음·구이 요리, 한잔 생각나는 날에 안주로 적당한 전·튀김 요리, 늘 곁에 두고 먹고 싶은 김치·장아찌 등 총 115가지 레시피가 담겼다. 국내 1호 음식감독인 김수진 요리연구가의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반찬 레시피. 232쪽. 1만3800원.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롭 월러스 지음/구정은, 이지선 옮김/너머북스

 

 

 

책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기원을 초국적 거대 농축산업과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 찾는다. 저자가 주장하는 신형 감염병의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다. 농축산기업이 단종으로 공장식 생산을 해 작물과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진다. 인간이 숲을 베고 늪을 메꾸며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침범하면 잠들어 있던 병원균의 유전적 재조합이 일어나 면역력이 떨어진 개체들을 순식간에 감염시킨다. 감염병은 농장의 노동자에게 퍼지고 농축산기업이 만든 판로를 따라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로 확산한다. 저자는 질병 자체와 방역을 뛰어넘어 공중 보건, 문화적 관습, 정치학 등 다면적인 인프라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400쪽. 2만4000원.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돌리 추그 지음/홍선영 옮김/든

 

 

 

"역시 여자분이 하니까 일 처리가 꼼꼼하네요.", "달리기는 흑인이 최고지. 근육이 다르잖아." 심리학자들은 이런 말들을 '온정적 차별'이라고 부른다. 대놓고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보다 지적하기 어려운 이유는 발화자가 제 딴엔 '좋은 뜻'이라고 여겨 한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특정 정체성에 고정된 배역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명백한 차별이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우기면서 차별적 행위를 반복하지 말고 이제 '그렇게 살지 않는 법'을 배워보면 어떨까. 448쪽. 1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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