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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5곳 선정

서울시 육성 생활상권의 '커뮤니티 스토어' 나눔벤치./ 서울시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 주도로 낙후된 상권을 새로 단장해 골목경제를 살리는 '생활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차로 8곳의 후보 지역을 뽑은 후 추진위원회 구성,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손수가게' 발굴·지원 등 3개 과제를 부여했다. 이후 각 지역에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5개 지역을 선정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주민 300명 이상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생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곳이다. 손수가게는 국산농산물을 주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다.

 

시범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사업지로 선정된 5곳은 양천구 신정 6동, 관악구 난곡동, 종로구 창신동, 서초구 방배2동, 송파구 가락본동이다.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2동 일대는 주민자치위원장을 중심으로 상인, 주민, 직능단체회원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내 손수가게를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이 가게는 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코로나19 사태에도 오히려 매출이 올랐다고 시는 설명했다.

 

송파구 가락본동 일대는 커뮤니티 스토어에 집중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SNS 플랫폼을 개설하고 주민 설문을 통해 어린이 도서, 공구,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보물상자'도 설치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을 육성하기 위해 시 자문위원회는 지역 특성과 유동인구, 구매 성향과 같은 소비패턴을 분석해 컨설팅해준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내 추진위원회가 신상품 개발,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을 실행하게 된다.

 

시는 이들 지역에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또 내년 초 추가로 10곳을 선정해 2022년까지 총 60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생활상권 조성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과 상인을 주축으로 스스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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