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 품는다…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T그룹 계열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을 품게 됐다. 이에 따라 KT그룹은 유료방송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15일 본입찰에는 KT스카이라이프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3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HCN의 3.95%를 더하면 35.47%로 독보적인 1위가 된다. 2위인 LG유플러스 및 LG헬로비전과 격차는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입찰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그룹 지원 없이 3000억원이 넘는 보유 현금에 추가로 부채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KT스카이라이프가 HCN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로서 방송과 방송의 M&A라는 측면에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우선 기업결합심사가 원만하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KT스카이라이프는 유무선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양사 시너지 극대화, 방송상품 중심의 실속형 신상품 출시로 시장 경쟁 활성화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미디어콘텐츠산업 발전과 방송의 공적책무인 지역성 강화와 위성방송에 요구되는 공적책무 확대, 이용자 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정부의 인허가 관문만 거치면 현대HCN 최종 인수를 하게 된다. 최종 인수까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시장 지배적 사업자 논란과 위성방송 공공성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