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나은행과 함께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고자 민관 협력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전용공간인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10월 '서울핀테크랩'에 개관하기로 결정했다. 또 싱가포르, 홍콩 등에 있는 글로벌 기업을 서울핀테크랩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지난해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설치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개관 당시 1개층이었던 서울핀테크랩은 10월 마포핀테크랩이 통합되면서 총 4개층으로 확대됐다.
하나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있는 현지법인과 파트너사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국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해외 핀테크기업의 유치·지원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혁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토대가 마련됐다"며 "양 기관 협력으로 잠재력 있는 우리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해외 핀테크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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