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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가치의 모든 것 外

◆가치의 모든 것

 

마리아나 마추카토 지음/안진환 옮김/민음사

 

 

 

부는 무엇이며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흔히 가치의 '창조'라고 일컬어지는 것의 상당 부분이 사실은 가치의 '착취'가 가면을 쓴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 저자는 현대의 금융위기는 가치가 아닌 가격에 집중해 발생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는 단기적인 성과만을 중시하는 것으로 변질돼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이해 당사자들에게 무익하고 비생산적인 선택이 된다고 책은 지적한다. 부가 어디서 창출되는가를 고찰하고 공생의 자본주의를 모색한다. 524쪽. 2만3000원.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비벡 H. 머시 지음/이주영 옮김/한국경제신문사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인 외로움은 이제 공중 보건의 문제가 됐다. 미국의 19대 공중위생보건국장인 저자는 알코올 및 약물 중독, 폭력, 우울증, 불안감 등 오늘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여러 문제의 근본 원인이 '외로움'이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수년간 환자를 돌보며 목격했던 가장 흔한 질병은 심장병이나 당뇨가 아닌 외로움이었다"고 말한다. 책은 최근 감기나 흡연만큼이나 만성적인 문제가 된 외로움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과 삶을 아프게 하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여러 연구 사례를 통해 풀어나간다. 392쪽. 2만원.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박민영 지음/북트리거

 

 

 

청소년은 공짜 밥을 먹는 '급식충'이고 20대는 사회에 무관심한 '정치 무식자'다. 주부는 자기 아이만 아는 '맘충'이고 중년 남성은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개저씨'다. 우리는 혐오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혐오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작은 잘못은 일파만파로 퍼져 감당하기 어려운 비난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나'의 잣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치부하고 날 선 언어로 공격한다. 책은 우리 사회에 혐오 바이러스가 만연한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368쪽.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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