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립박물관이 '부산, 그 역사의 시작'을 4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경향을 반영해 입체적 전시로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발굴자료 등 새롭게 전시유물을 보강해 부산의 선사시대 문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전시는 도입부를 거쳐 부산의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삼한시대 시대순으로 구성됐다. 도입부에서는 부산의 선·원사(구석기~삼한)와 고대(삼국~통일신라), 중세(고려)시대까지 대표적인 역사적인 사실을 연표로 구성하고 이를 영상으로 구체화했다. 동삼동 패총의 한 단면에 각 문화층마다 대표적인 유물 이미지를 연출해 층위와 퇴적에 대한 개념과 동삼동 패총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석기시대에서는 해운대 좌동·중동 유적 등에서 출토된 석기를, 신석기시대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인 동삼동·범방패총과 가덕도 장항 유적 출토품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청동기시대에서는 수영강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산의 청동기시대 유적들을 조명했다. 삼한시대에서는 당시 변한에 속했던 부산의 문화를 방곡리 유적 널무덤, 노포동 유적 덧널무덤 등에서 출토된 유물 통해 풀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가 부산의 선사문화를 새로운 고고학 자료를 통해 구성하고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적인 시작과 흐름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인터넷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관람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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