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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분기, 5G덕에 웃는다

이동통신 3사 CI.

이동통신 3사가 코로나19 악재에도 2·4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고, 마케팅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SK텔레콤은 2·4분기 매출 4조5828억원, 영업이익은 3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9% 늘어난 수치다.

 

KT의 2·4분기 예상 매출은 6조510억으로 지난해에 비해 0.78%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367억원으로 같은 기간 16.7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4분기 예상 매출 3조3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이통사의 호실적은 줄어든 마케팅 비용과 늘어난 5G 가입자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4월 말 기준 633만991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년 만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G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ARPU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 Z폴드2', '아이폰 12 5G' 각각 8월, 9월, 10월 출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5G 가입자 순증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트래픽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며, 언택트(비대면) 사회 진입도 이동통신사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사업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는 새로운 미디어 시장에 대비해 현대HCN 등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고, 이미 케이블TV M&A를 마친 이동통신사는 자사 IPTV와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하반기 이동통신사는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한 수익창출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2·4분기 이익 턴어라운드 이후 3·4분기에는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다양한 5G 단말이 출시되지만 중저가 라인업도 포함돼 있어서 판매량 증가가 마케팅비의 증가로 이어지기 보다는 가입자 및 ARPU 증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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