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달 31일까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여름휴가, 부산역 상생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부산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코레일유통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근 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지역기업인 대현상회(참기름)를 비롯해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업체 9곳 등 지역업체 13개사를 포함해 소상공인·중소기업 25개사가 기념품, 구두, 생활용품 및 아이디어 제품 등을 판매한다.
공공기관인 코레일유통은 이번 특별판매전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을 위한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협력의 길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별판매전 외에도 부산시는 올해 안으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부산우수제품 쇼핑숍인 '동백상회를 구축해 지역의 창조적 혁신제품의 원활한 시장진입과 판매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판로개척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우수 제품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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