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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맞은 '반반택시'…내달 가맹 택시 출시로 새롭게 도약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그린' 서비스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반반택시'가 가맹 택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모빌리티 혁신에 나선다. 반값 택시와 적립서비스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품질과 안전 수준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 택시 '반반택시 그린'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나투스는 현재 가맹사업인가 절차를 밟는 중이며, 9월 전주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0대에서 300대 사이의 가맹 계약을 마친 코나투스는 연내 3000대 수준으로 늘린다.

 

지난해 7월 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사업자 1호로 선정돼 8월 국내 최초로 합법적 동승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반반택시는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택시를 같이 타고 요금을 나눠 내기 때문에 최대 50% 할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왔다. 반반택시는 현재 누적 승객 회원 12만명, 기사 회원 1만4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 회원은 연내 2만명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반반택시는 상생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 모델을 지향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사들에게 월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추가 수익을 통해 자연스럽게 택시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이어 그는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택시 호출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스타트업이 가맹 택시를 유치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카카오의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많고, 모빌리티 플랫폼이 독점으로 간다는 것에 우려를 느끼는 목소리가 크다"며 "호출 수수료가 적고 추가 수입을 제공하는 반반택시가 대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코나투스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그린'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반반택시는 이날 출시 1주년을 맞아 ▲가격혁신 ▲품질혁신 ▲배차혁신 ▲안전혁신 등 새로운 서비스 전략도 발표했다. 가격혁신 측면에서 반반택시의 강점은 포인트 적립 제도다.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호출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 요금의 최대 5%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 반반택시는 현장 탑승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또한 출근 전용 택시 요금제를 올해 4분기 내에 출시해 승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기사에게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품질혁신 측면에선 승객이 택시 탑승 전 앱을 통해 운행 선호 옵션을 선택하도록 해 기사가 자발적으로 양질의 운행을 하도록 제공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차량 내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반반택시 전용 탈취제 및 디퓨저를 구비했다.

 

배차혁신을 위해서는 하반기부터 AI 분석을 통해 수요가 예상되는 곳을 기사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택시 공급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전혁신을 위한 대책으로는 기사와 승객 좌석 사이에 비말 차단을 위한 격벽인 에코 가디언즈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전용 보험에 가입해 승객과 기사 모두 안전한 택시 운행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기동 대표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써 지난 1년 동안 승객과 기사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해왔다"며 "더욱 고도화된 4가지 혁신 모델과 함께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통해 승객에게는 최상의 택시 탑승 경험을, 기사에게는 추가 수익 창출의 혜택을 제공해 모빌리티 업계가 더욱 도약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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